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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완료 축제 드레스코드, 이래도 합니까?

홍**2023.09.15

축제에 초록 드레스코드를 선정하게 된 시민기획단의 변, 카페에 게재된 글 통해 보았습니다.

우선 ‘아이돌 팬덤처럼 과천시민들이 통일된 색을 입고 동질감과 환희가 솟구쳤으면‘ 하는 바람으로 드레스코드란 기획을 하셨다면 이미 실패한 것 아닙니까?
시민으로 이루어진 기획단이란 집단 대 일반 시민들, 또 그 안에서도 의견이 다른 시민들 간 이질감을 느끼며 충돌하고 있으니까요.
어떤 옷을 입고 축제에 갈지 설레며 기다려지는 게 아니라, 하필 초록으로 같은 옷을 입고 광장에 모여있을 사람들을 떠올리면 환희가 아닌 환멸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하필 그 드레스코드가 초록인 것을 “현시대 최대 이슈인 친환경‘이란 워딩으로 마치 글로벌하고 거시적인 뜻이 담긴 듯 말씀한 부분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진정 친환경을 생각했다면 탄소발자국이 엄청난 티셔츠를 몇백장 찍어내고, 시민들로 하여금 초록색 의류장신구 소비를 부추기는 대신…
(굳이 드레스코드라는 기획을 가져가고 싶다면) 재활용품을 리폼해 자연물(과천의 상징인 밤이라든지 말이라든지) 코스프레를 한다든지 그런 프로그램이 훨씬 설득력 있지 않나요?

더불어 색깔이 의미하는 보편성도 있지만, 지역과 문화의 맥락에서 해석이 달라지는 것 또한 순리입니다. ‘과천’에서의 ‘초록’이 그러하지요. 시민기획단 분의 글에서도 그 부분은 인지하고 있다고 여겨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초록을 고집하는 것은 그 색을 심볼로 사용하고 있는 특정 사이비 집단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들게 합니다.

친환경 좋습니다. 해야죠. 그런데 현시점 과천시 최대 이슈는 사이비 집단으로부터 공익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발 시민의 혈세로 진행되는 축제에서 민심에 반하는 기획을 강행하겠다는 생각은 접어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문화사업팀2023.09.16

과천문화재단 과천공연예술축제 TF팀입니다.

현재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시민기획단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일부 시민들께서 특정종교 단체와 연상된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공식적인 <드레스코드>가 없으며 또한 특정색을
축제의색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과천문화재단은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오해와 확산이 우려되는바
시민기획단이 만든 <과천아, 초록해!> 프로그램은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은 기간 축제사무국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천문화재단 과천공연예술축제 TF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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