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
답변완료 과천축제 드레스코드 철회해주세요
장**2023.09.15
과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초록색 드레스코드 선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민화합을 크게 저해할수 있는 행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신중하고 책임있는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본 행사에서 올해는 시민기획단이 축제의 드레스코드로 '초록색'을 선정하였다는 사실을 축제 블로그에 게시하였습니다 (참조: https://blog.naver.com/g-paf/223205105636).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2023 축제 드레스코드의 철회를 요청합니다.
1. 지자체 축제에 드레스코드를 선정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며 유치한 발상입니다. 개인파티, 회사의 행사에서나 사용될수 있는 드레스코드가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되는 지역축제에서 기획되었다는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2. 특정색상을 시민행사의 상징성으로 내세우는 일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과천에서 신천지는 녹색을 단체색으로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민들은 2023 과천시 축제가 신천지 축제로 기획되는것이냐며 매우 불쾌해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 단일 색상을 사용하는것은 국가, 정당, 종교, 이익집단의 집회 등이 아니고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시민기획단은 녹색이 과천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자체 행사에서 사용될수 있는 심볼은 과천의 '공식적인' 상징물인 심볼마크, BI, 마스코트, 자연상징물 뿐입니다 (참조: https://www.gccity.go.kr/portal/contents.do?mId=0511020300). 단체의 심볼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오랜 논의를 거쳐 지정되는지는 시장님도 잘 아시지 않나요? 이렇게 함부로 논의없이 특정색을 시축제에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낮은 시정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며, 추후 언론이나 일부 과천을 싫어하는 집단에서 과천에 대한 악의적인 레퍼런스로 악용될 것이 분명합니다.
3. 시민기획단이 제안한 '초록색' 아이디어를 과천시 관계부처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승인까지 하신건지 책임소재를 알고싶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시민행사가 기획되는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최는 분명 '과천시' 입니다. 행사 결과에 대한 책임은 과천시가 지는것입니다. 시민기획단의 여러 기획'안'중 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안'은 주최측인 과천시에서 책임을 지고 검토를 했어야 하지않을까요? 검토하고 어떤 근거로 승인을 하신건지 알고 싶고, 혹시 검토없이 진행된건지도 궁금합니다.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시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시의 대표축제에, 그것도 정체성을 드러내는 색상선정에, 시가 아닌, 주관기관의 산하 시민기획단의 아이디어가 바로 결정되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시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1. 지자체 축제에 드레스코드를 선정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며 유치한 발상입니다. 개인파티, 회사의 행사에서나 사용될수 있는 드레스코드가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되는 지역축제에서 기획되었다는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2. 특정색상을 시민행사의 상징성으로 내세우는 일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과천에서 신천지는 녹색을 단체색으로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민들은 2023 과천시 축제가 신천지 축제로 기획되는것이냐며 매우 불쾌해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 단일 색상을 사용하는것은 국가, 정당, 종교, 이익집단의 집회 등이 아니고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시민기획단은 녹색이 과천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자체 행사에서 사용될수 있는 심볼은 과천의 '공식적인' 상징물인 심볼마크, BI, 마스코트, 자연상징물 뿐입니다 (참조: https://www.gccity.go.kr/portal/contents.do?mId=0511020300). 단체의 심볼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오랜 논의를 거쳐 지정되는지는 시장님도 잘 아시지 않나요? 이렇게 함부로 논의없이 특정색을 시축제에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낮은 시정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며, 추후 언론이나 일부 과천을 싫어하는 집단에서 과천에 대한 악의적인 레퍼런스로 악용될 것이 분명합니다.
3. 시민기획단이 제안한 '초록색' 아이디어를 과천시 관계부처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승인까지 하신건지 책임소재를 알고싶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시민행사가 기획되는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최는 분명 '과천시' 입니다. 행사 결과에 대한 책임은 과천시가 지는것입니다. 시민기획단의 여러 기획'안'중 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안'은 주최측인 과천시에서 책임을 지고 검토를 했어야 하지않을까요? 검토하고 어떤 근거로 승인을 하신건지 알고 싶고, 혹시 검토없이 진행된건지도 궁금합니다.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시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시의 대표축제에, 그것도 정체성을 드러내는 색상선정에, 시가 아닌, 주관기관의 산하 시민기획단의 아이디어가 바로 결정되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시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문화사업팀2023.09.16
과천문화재단 과천공연예술축제 TF팀입니다.
현재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시민기획단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일부 시민들께서 특정종교 단체와 연상된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공식적인 <드레스코드>가 없으며 또한 특정색을
축제의색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과천문화재단은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오해와 확산이 우려되는바
시민기획단이 만든 <과천아, 초록해!> 프로그램은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은 기간 축제사무국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천문화재단 과천공연예술축제 TF팀 드림
현재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시민기획단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일부 시민들께서 특정종교 단체와 연상된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공식적인 <드레스코드>가 없으며 또한 특정색을
축제의색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과천문화재단은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오해와 확산이 우려되는바
시민기획단이 만든 <과천아, 초록해!> 프로그램은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은 기간 축제사무국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천문화재단 과천공연예술축제 TF팀 드림